“대타협안 도출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다할 것”

[투데이코리아=박기호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각 개혁안에 대한) 재정추계 결과를 보고 어떤 대타협안을 도출할지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 활동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각 안의 장·단기 재정절감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인사혁신처가 중심이 돼서 재정추계 결과를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내일 마지막 (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인데 우리 당은 대타협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가 천안함 추모식을 내년부터 연평포격, 제2연평해전 추모식과 하나의 날짜로 통합, 합동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국방부 훈령을 검토해서 천안함 폭침 추모식처럼 현충·안보행사에 대해서는 (합동위령제 문제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다룬 교과서가 3종 밖에 없는 것을 언급하면서 “천안함 사건이 역사교과서에 정확하게 기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샘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이 미래전략 육성을 위해 주식 4500억원 상당을 연구재단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선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기다리던 소식을 접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재벌이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재벌연구소,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책연구소 등은 관치를 벗어나기 힘든 한계가 있는데 이럴 때 미래를 생각하는 독립된 싱크탱크를 자신의 부를 쾌척해서 제대로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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