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4월 3일 오픈한 연극 노란봉투

[투데이코리아=선다혜 기자] 2014년 초연되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연극 <노란봉투>가 극단 연우무대의 64번째 정기공연으로 2015년 4월 3일(금) 새롭게 막을 올렸다.

연극<노란봉투>는 세월호 사건과 손해배상 가압류를 당한 사업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가압류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모임 ‘손잡고’에서 ‘노동과 시민 하나되기’를 위해 만든 다양한 문화기획의 첫 작품이다.

‘노동과 시민 하나되기’의 연장선에서 국민적 아픔인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지지를 보내고 연대하고자 ‘세월호 주간’을 준비하였다.

세월호 주간(4월 19일까지)동안 ‘노란리본’을 달고 오시는 관객에게는 현장에서 50%할인된 12,500원에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하고, 이상홍 작가가 제작한 세월호 엽서도 증정한다. 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에는 공연후 한홍구 교수(성공회대학교)의 강연 및 세월호에 관한 대화의 자리도 준비되어있다.

아울러 “손잡고”와 함께하는 깜짝 방문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첫 공연에는 스타케미칼의 ‘차광호’대표(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가 굴뚝에서 전화연결로 깜짝 출연하였으며 홍기탁 부대표(스타케미컬 해복투), 상신브레이크 정준효 지회장(금속노조 상신브레이크 지회)등도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매주 일요일 6시 공연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되어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음악인 윤영배씨 및 안계섭씨등이 노래를 선사했다.

연극 <노란봉투>는 이양구(제34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및 젊은 연극인상 수상) 작 / 전인철(2012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연출로 연우무대에서 제작하였다.

연극<노란봉투>의 티켓가격은 전석 25,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대학로티켓닷컴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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