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조아사달하띠 기자]서울시가 지난 5월 20일 ‘초소형 전기차 운행’계획을 발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전기차 대중화’가 앞당겨진 것이다. 같은날 서울시는 제너시스BBQ 그룹, 르노삼성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실증운행 MOU를 체결했다. “대기오염은 물론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보급의 차종이 다양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효성 행정 1부시장은 말했다.

이번 운행에는 ‘르노’사의 ‘트위지(TWIZY)’가 선정됬다. 이는 1~2인승 최소형 전기차로,2012년 출시 후 유럽에서만 15,000만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렇다면 이 모델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첫째로 일반 승용차의 1/3크기다. 때문에 주차나 도시 주행에 용의하다. 둘째로 연비가 저렴하다. 가정용 220볼트(V)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 시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다. 셋째로, 트렁크 공간이 최대 180L까지 확장된다. 또 사륜자동차로 지붕과 옆면이 있어 운전자의 안전도 확보된다.

이 장점을 활용해 BBQ는 오는 5월부터 트위지 5대를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행한다. 이후 2016년부터는 국내 2,000여개의 점포에 배달이륜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할 것”고 행정 1부시장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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