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 많아”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11일 개성공단에서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남측 대표단이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당국회담의 수석대표를 맡은 황부기 통일부차관은 출발에 앞서 “남북 간 여러 가지 협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황 차관은 이어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북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여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한다.

우리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 확인과 명단교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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