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쟁점 법안 연계처리 방침 재확인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4일 “이미 합의한 민생경제 법안도 노력해서 처리하고 선거구 획정도 처리해야 한다”며 이들의 연계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19대 국회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안전을 도모하는 법안들을 내팽개친 채 선거구 획정만 하면 국민이 보기에 자기네 밥그릇만 챙기고 민생경제를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은 여야 합의로 하는 것이 맞고 민생법안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쟁점 법안 협상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대화를 하고,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는 8일까지 노력을 하고 안 될 경우에는 양당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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