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2016년 첫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린 '부산행'이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 영화 '부산행'은 8월 17일 19시 23분, 누적 관객수 11,000,286명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부산행'은 1100만 이상 관객 동원작 '실미도', '변호인', '해운대'의 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부산행은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역대 15번째로 1100만 영화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부산행'은 평일 3~4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어 이번 주말께 '실미도'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의 1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연상호 감독은 “1000만에 이어 1100만을 돌파하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올여름 생각지 못했던 뜨거운 지지와 성원, 사랑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산행 프리퀄 서울역까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격스럽다”라는 소감과 함께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부산행'은 지난 7일 개봉 19일 만에 역대 18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바 있다.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를 피해 부산행 고속철도(KTX)에 탑승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유·마동석·정유미·김의성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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