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문재인 전 대표의 책이 출간된다. 지지율 1위 대선 유력 주자의 책이라는 이유로 출간되기도 전부터 관심이 폭발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이하 대담집)가 17일 출간된다.

16일 대담집을 펴낸 출판사 '21세기북스'에 따르면 대담집은 17일 서점 배포에 앞서 이미 온·오프라인 서점의 주문량이 3만부를 넘어섰다. 출판사 측은 "책이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방 서점 등에서도 추가로 끊임없이 주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계속 인쇄기를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1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문화부 기자를 상대로 출판 기념 간담회를 연다. 또 다음달 4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책 출간을 기념해 북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가 자신의 정견을 담은 책을 출간하면서 지지율 1위를 견고히 하는데 어떤 도움이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년 발간돼 '문재인'을 유력 대선주자로 단숨에 끌어올린 '문재인의 운명'도 발간되자마자 초판 1만5천부가 모두 출고되면서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정치인들이 낸 책 중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냈던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이 70만부 정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책은 발간 하루 만에 책이 모두 동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3일 만에 12만부가 출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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