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이 수도권 시청률16.3%(닐슨 미디어 리서치, 이하 동일 기준),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박정우 검사가 차민호의 이상한 죽음을 눈치 채는 장면으로, ‘모든 것이 제 잘못입니다’라고 씌여진 차민호의 유서를 보며 박정우 검사는 ‘그럴 놈이 아닌데…’라고 생각한다. 이어 호텔방의 룸서비스된 음식을 보며 “죽기 전에 룸서비스라…”라면서 의심을 굳히고, 룸서비스 직원으로부터 “차민호에게서 술 냄새가 진하게 났다.”는 말을 듣고는 차민호의 자살에 음모가 있음을 확실하게 감지한다.


첫 방송에서는 박정우 검사가 감옥에서 탈옥을 감행하게 된 이유가 4개월 전으로 돌아가 펼쳐졌다. 행복한 딸바보 검사였던 박정우 검사는 타락한 재벌 2세 차민호의 여성 살해 사건을 수사하던 중이었으나 갑자기 차민호가 자살을 하면서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정우 검사는 차민호답지 않은 반성이 가득한 유서와 죽기 전의 룸서비스 주문,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했으나 술병이라고는 전혀 없는 너무 깨끗한 호텔방 등의 단서를 통해 차민호의 자살에 다른 진실이 있음을 직감한다.


시청자들은 “대박 소름…”, “믿고 보는 지성 연기, 이건 무조건 본방사수”, “첫회부터 몰입도 대박. 월화는 이거다”, “아무래도 지성이 차민호를 의심하니까 … 지성이 누명을 쓰는 듯”, “4개월 기억을 지우고 눈 뜨니 교소라라니.. 현실이면 미쳐 돌아버릴듯…”이라면서 스토리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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