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민주당 46.2%〉 자유한국당 13.5%〉 국민의당 10.9%〉 바른정당 6.4%〉 정의당 5.4%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좌)와 안희정 충남지사(우)

[투데이코리아=장시윤기자] 3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35.2%〉 황교안 14.6%〉 안희정 14.5%〉 안철수 10.9%〉 이재명 9.0%〉 홍준표 3.5%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여야 19대 대선주자 지지도 '17년 3월 1주차(사진=리얼미터 캡처)

리얼미터가 2월 27일~28일 실시한 2017년 3월 1주차 주중집계에서, 특검연장불허를 한 황교안 권한대행이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14.6%의 지지율로 2위에 올라섰지만, ‘선한 의지’ 발언 여파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4.4% 하락한 14.5%로 나타났다.

한편 특검연장을 불허한 황 권한대행을 비판하면서 방송 대담 출연 등으로 여론몰이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선두를 회복하는 등 1.7% 상승한 35.2%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특검 연장 무산에 대한 민주당과 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하는 안철수 전 대표는 2주째 소폭 상승한 10.9%를 유지한 반면, 호남 방문으로 당내 경선 지지층 결집에 나섰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폭 하락한 9.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문 전 대표는 서울 38.7%, 경기·인천 41.5%, 충청·세종 27.3%, 대구·경북 28.3%, 호남 41.5%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서울 13.8%, 경기·인천 14.5%, 충청·세종 22.0%, 대구·경북 26.4%로, 안 지사는 서울 17.7%, 경기·인천 13.1%, 충청·세종 17.7%, 대구·경북 16.5%, 호남 9.1%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는데, 충청과 수도권, TK, 4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지난주까지 결집했던 보수층을 비롯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이탈하며, 특히 충청과 TK, PK, 호남, 20대와 50대, 민주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2%, 국민의당 10.9%, 바른정당 6.4%로 소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13.5%, 정의당은 5.4%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7%를 기록했다. 응답률은 27일 8.8%, 28일 7.7%,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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