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경제 등 엄중한 상황 고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일 청와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등 참모진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은 이 날 "3명의 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 등 수석비서관 9명,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등의 사표를 전원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 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전원 사표 반려에 대해 "현재의 안보, 경제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한 치의 국정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현안 업무를 마무리짓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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