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 시연 행사에서 시범을 보였다.


[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채권자 변동 조회 시스템’ 가동으로 총 채무 금액과 채무 대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신용정보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이달 1일부터 ‘채권자 변동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무자는 채권자 변동 여부와 총 채무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출회사들이 채무자의 채권을 여러 번 매매하는 과정에서, 채무자는 자신의 대출채권을 누구에게 갚아야 하는지 쉽게 확인하기 힘들었다. 심지어 갚은 돈을 또 갚으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관련 폐단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사자만 본인의 채무 상황 조회가 가능하며, 금융권에 개인 정보가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신용 등급에 영향을 끼칠 우려도 없다.

채권자 변동 조회는 ‘한국신용정보원(www.credit4u.or.kr), 신용회복위원회(http://cyber.ccrs.or.kr), 나이스평가정보(www.credit.c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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