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후보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교육 기회가 균등하지 못하다면 사회계층 고착화와 양극화가 지속된다"며 "가난이 배움을 가로막지 않는 사회 등을 만들겠다. 원동력 회복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를 놓는 자유한국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방안으로 ▲4단계 희망사다리 교육지원 사업 전개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 및 EBS 프로그램 세분화 등 통한 사교육비 절감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의 무이자 전환 통한 신규대출자 부담 경감 ▲부실채권자 채무 부담 완화 ▲공교육 통한 인재 배출 등을 제시했다.

정 대행은 "4단계 희망사다리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저소득층 가정은 초등학교 입학시기부터 취업 때까지 국가가 집중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독립 시에는 저소득층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이 학생들이 사회 주인공이 되고 후배들의 멘토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EBS 프로그램 세분화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겠다"며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전환해 신규대출자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행은 "청년들은 사회 첫 발 내딛기도 전에 빚 무게에 짓눌려 있다"며 "취업이 되고 일정소득에 올랐을 때 원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자를 부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등 부실채권자에 대해 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해 채무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취업경쟁으로 인한 1만8천여 졸업 유예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 정부에서 정확한 집계 없으나 많은 대학이 최대 70만원 졸업유예비용을 갖고 있다. 대학들이 동참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행은 "다양한 인재들이 공교육으로 배출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선거연령 인하에 대비하도록 학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과정에서는 다양한 현장체험 위주의 자유학년제를 확대시행하겠다. 중3~고3까지의 교과 과정에 창업교육, 직업교육을 의무화하겠다"며 "중고교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진로적성프로램을 개발해 진로교육 등을 첨단미래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정 대행은 "균등한 교육기회, 희망의 사다리가 정의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저소득층 자녀가 마음 놓고 당당히 공부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