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코리아=차지연 기자]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피해 예방을 막기 위한 방법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랜섬웨어 간단 예방법 (자세한 과정 아래 기사 참고, 출처=KISA)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를 넘어서 한국에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도에 달한 가운데,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내놓은 랜섬웨어 예방법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컴퓨터를 공격해 주요 파일을 암호화한 후, 사용자에게 금전(비트코인)을 요구를 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존 불법 사이트 방문이나, 불법 파일 다운로드 시 감염됐던 바이러스와 다르게, 인터넷 연결만 하는 순간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빠른 속도로 피해가 확산 중이다.

보호나라에서는 “랜섬웨어가 보안이 취약한 컴퓨터에 퍼지기 때문에 컴퓨터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간단한 예방법을 제시했다.

예방법을 보면, 우선 컴퓨터를 켜기 전 랜선과 와이파이를 꺼서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그 후, PC 전원을 켜 윈도우 방화벽 설정을 변경해야 하며, 방법은 [제어판-Windows 방화벽-고급설정-인바운드 규칙-새규칙-포트-다음-TCP-특정 로컬 포트-137-139, 445-다음-연결차단-다음-도메인, 개인, 공용 체크 확인-다음-이름설정(SMB 포트 차단)-마침]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연결 후 [제어판-Windows 업데이트]를 시행해서 최신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진행하여야 하며, 백신 프로그램 ‘알약’ 사용자라며 [알약-플러스보안-보안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관련 기관에 의하면 다행히 아직까지는 국내 피해 상황은 해외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피해기관의 경우 보안에 취약한 오래된 버전의 윈도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기 때문에, 위의 간단한 예방법 시행은 필수적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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