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18시까지 행사 참가업체 모집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7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베트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2016년 진행된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베트남’ 행사 모습.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베트남’은 국내 영화 업체의 베트남 영화 시장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올해 2회째이며 영화진흥위원회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관부 영화국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두 편의 한국영화 리메이크 판권 판매와 여러 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현지 제작사와 논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산업 교류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도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협력 포럼, 공동협력 프로젝트 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영화산업 교류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베트남 영화 관계자와 협업을 원하는 국내 영화 투자사, 제작사, 배급사, 후반작업업체,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총 12개 업체(부산업체 2개 포함)를 모집한다. 선정 업체에게는 자사 프로젝트의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피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기간 동안의 숙박(업체당 1실, 총 4박)과 비즈니스 미팅 통역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영화진흥위원회 담당자 이메일(kcinema@kific.or.kr)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기한은 5월 22일 18시까지이며 행사관련 세부사항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베트남과 함께 포스트차이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의 ‘2017 K-Cinema 글로벌 네트워킹 in 인도네시아’ 행사를 오는 7~8월 개최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화진흥위원회는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영화 시장에 대한 한국영화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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