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트럼프 탄핵론'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트럼프 탄핵론’에 대해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특검수사가 시작됐고 탄핵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며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증시 하락 등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내 불거져 나온 ‘트럼프 탄핵론’이 우리나라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미국은 철저한 민주주의 국가로, 우리 정부도 다양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 시장 동향은 물론 사드, FTA 등 산적한 현안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소와 미국과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 압력 논란과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까지 잇따라 제기되자 ‘트럼프 탄핵론’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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