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하반기 SBS 최고 기대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예정대로 9월 수목 편성을 논의 중이다.

▲ 배우 이종석과 수지


SBS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가 당초 올해 가을 편성을 염두하고 촬영을 진행해온 만큼 현재 9월 편성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현재 방영 중인 ‘수상한 파트너’와 후속작 ‘다시 만난 세계(가제)'에 이어 수목극 10시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흥행 제조기 박혜련 작가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작년 남녀 주인공으로 이종석과 수지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이종석과 수지 둘 다 '청춘'이라는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20대의 풋풋한 에너지를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박혜련 작가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페이지 터너’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모두 흥행시키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 역시 작년 드라마 ‘닥터스’를 성공시키며 드라마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종석은 작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함께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수지는 업계에서 20대 최고 몸값을 받고 있으며, 독보적인 스타성을 자랑하는 배우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이종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이종석이 신임 검사 역할을, 수지는 전직 기자 출신 백수를 연기할 예정이며 두 사람은 동갑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SBS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연출과 대본 그리고 캐스팅까지 3박자를 갖춘 상황에서 더욱 완성도 있는작품을 만들기 위해 100% 사전제작(16부작)으로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이다. 현재 12회분 촬영을 마친 상황이며, 현재 내달 중순까지 촬영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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