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골프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공개수배됐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창원시 소재 골프장에서 납치,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28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골프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용의자 심천우(31)씨와 강정임(36)씨를 공개수배했다.


용의자들은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경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나오는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했다.


이후 경찰은 27일 오후 경남 진주 진수대교 밑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피해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1차 부검결과 사망사인은 질식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모두 3명인 가운데 나머지 1명은 27일 오전 1시 30분경 함안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현장에 있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건 발생 당시 골프장 직원이 납치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원은 "당시 다리가 보이고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부부싸움인 줄 알고 대수롭지않게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납치살해사건으로 여성 강력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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