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성이 모바일 쇼핑정보를 보며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신세계가 연중 최고 비수기인 7월 ‘보릿고개’를 모바일로 넘는다는 계획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반기 매출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7월 정기세일 기간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7월은 휴가, 피서, 여행 등으로 매출이 가장 낮다. 이는 고객들이 집에 머무르는 날이 많지 않아 백화점 대표 소통 수단인 DM(집으로 발송하는 백화점 소식지)의 효과가 가장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모든 쇼핑정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초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분석 프로그램 ‘S마인드’를 통해 고객별로 관심 있는 백화점 소식을 우선적으로 전송해 고객의 응답률 역시 높인다는 계획이다.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어플리케이션 제휴 마케팅도 다양하게 펼친다. 1600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모바일 지갑 어플 ‘시럽’과 손잡고 신세계백화점 반경 1km 고객에게 멤버스바 커피 이용권, 신세계상품권 증정권, 식품장르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스페셜 쇼핑 바우쳐를 증정한다.


또 400만 명 회원을 거느린 화장품 전문 어플 ‘화해’ 이용자들은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사은품, 화장품 금액할인권 등도 받을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백화점 매출의 대표 비수기인 7월 극복을 위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모바일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기존 백화점 고객은 물론 제휴카드사 고객과 인기 앱과의 제휴로 고객층을 넓히고 내점율 역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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