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은퇴 여부에는 "黨 위해 뭘 할지 깊이 고민" 즉답 피해

▲ 안철수 전 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준용 조작제보' 사건과 관련해 12일 기자회견을 가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조작제보 사전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뚜벅이 유세' 때문에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당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뚜벅이 유세 중이었다"며 "(도보 유세 과정) 인터넷 생중계가 24시간 계속 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5월 4일부터 '걸어서 국민 속으로'를 모토로 도보 유세 대장정에 나섰다. 지금은 조작으로 나타난 제보는 5월5일 발표됐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계은퇴 여부를 묻자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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