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장상식 씨 제공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트'가 상영 도중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1시 46분까지 상영예정이던 '덩케르트'는 음향사고로 상영이 중단되어 관람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있다.


한 관람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상영도중 두 번이나 음향이 안 나왔다"며 "오늘 상영 못 한다고 환불받으라고 해 화가났고 우리도 한 시간이나 걸려서 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CGV의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제기했으며 한 관람객은 "오늘 상영 안 한다고 하고 예매를 받고있는 것이 밝혀져 더 난리가 났다"며 "과거에 영화 '아바타'상영 당시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었고 환불절차가 까다로워 관객 대부분이 화가 났었다"고 전했다.


용산 CGV측은 관람객들과 4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결국 해당회차 표를 환불조치했으며 영화 관람권을 제공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아이맥스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영화'덩케르트'는 CGV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최적의 화면비율환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다른 아이맥스 영화관의 화면비는 비율이 맞지않아 화면 일부가 잘려나간 상태로 상영되지만 CGV는 아이맥스 카메라 사이즈와 동일해 관람객들이 더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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