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를 이용한 쌀 원산지·품종 신규 판별법 개발 및 기술이전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쌀의 원산지 및 품종 판별을 위해 20개의 새로운 유전자 마커를 선발, 쌀 410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활용해오던 쌀 품종 판별법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농관원은 첨단 기법인 차세대염기서열(NGS)분석 기술을 통해 품종 판별력이 높은 새로운 20개의 유전자마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외 쌀의 원산지와 품종을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 출원에 앞서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지난 19일 분석방법이 신속하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상용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신규 개발된 쌀 원산지‧품종 판별법의 기술 상용화를 신속히 추진해 쌀의 원산지 표시와 양곡표시 관리에 적극 활용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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