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3대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제53대 손해보험협회장에 김용덕(66·사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53대 회장으로 김 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지난 26일 회장추천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김 전 위원장과 방영민 전 서울보증보험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 후보 3명 중 김 전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용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5회 합격한 뒤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등의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2007~2008년에는 금융감독원장 겸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자문단에서 금융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6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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