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 응원 나선다!

▲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17종 캐릭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국내·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2월 30일부터 2018년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대회)의 시작을 기념하는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뽀로로 △엄마 까투리 △로보카폴리 △라인프렌즈 △터닝메카드 △핑크퐁 △라바 △슈퍼윙스 등 국내 인기 캐릭터 13종과 △쿵푸팬더 △슈렉 등 국제적 캐릭터 4종 등 총 17종이 함께 참여해 평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시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의 특징과 가장 잘 맞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각 캐릭터와 매칭시켜 올림픽 종목의 특성을 재치있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는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겸비한 캐릭터 답게 피겨스케이팅 종목을 맡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캐릭터 중 가장 종목과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쿵푸팬더로 루지 종목을 담당해 눈길을 끈다.


캐릭터 윈터월드 페스티벌은 슬로건인 ‘평창 온(ON), 모두 온(ON), 드림 온(ON)’에 맞춰 서울시청 앞 광장을 3개 구역으로 나눠 펼쳐진다.


평창 온(ON) 구역에서는 빙상, 설상, 슬라이딩 경기 등 동계스포츠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5m 크기의 대형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로 해당 경기 종목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모두 온(ON) 구역에는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캐릭터 응원 체험관’과 시민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2018장으로 평창 대회를 응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포토 모자이크 월’이 마련된다.


드림 온(ON) 구역에서는 평창 대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국내외 캐릭터 인형이 펼치는 ‘평창 응원댄스 플래시몹’이 매일 세 차례 열린다. 야간에는 3개의 돔으로 연결된 미디어돔이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빛나는 360도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청광장에서는 ‘희망의 빛 점등식’과 ‘새해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올림픽을 앞둔 축제 분위기를 확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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