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소재가 칠보석인 줄 알았다”...언론사 취재로 라돈 방출 희토류 알아

▲ 대진침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캡쳐.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일명 ‘라돈 침대’ 제조 업체인 대진침대가 해당 제품에 대해 8일부터 리콜에 나섰다.


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과문에서 “언론이 취재 과정에서 협조하고 있던 중,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것이 칠보석이 아니라 희토류이며 여기에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저희 회사 역시 몹시 당황하고 놀랐으며 경위야 어찌되었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리콜은 해당 제품과 동급의 다른 매트리스를 생산일정에 따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전화 접수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해당 사과문 하단에 온라인 접수 베너를 클릭하면 리콜 대상 매트리스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벨라루체, 모젤, 네오그린 헬스, 뉴웨스턴 등 4종 이외에도 단종 모델인 그린헬스Ⅰ·Ⅱ, 파워그린슬리퍼 R, 파워플러스포켓, 파워트윈포켓 등이 5종이 포함됐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 영향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검사는 연간 피폭량이 1mSv를 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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