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태호.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에서 발생한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매체에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자세한 사고 상황 등은 현재 파악 중이다. 현재 빈소를 차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군산의 한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 3명 중 한명이 개그맨 김태호였던 것이다.

당시 경찰은 유흥주점에 불을 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 주점에서 외상값 문제로 점주와 말다툼을 했고 “주점에 불을 지르겠다”라며 협박한 뒤 실제 휘발유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해 방송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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