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진영 인스타그램.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가수 박진영이 JYP 엔터테인먼트의 청담동 사옥을 떠나는 감회를 밝혔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JYP 청담사옥에게’ 라는 글과 JYP 청담사옥의 사진을 올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다들 지난 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라며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꿀 수 있게 해줘서. 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 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 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라며 “참 발길이 안떨어지네. 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게”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 2PM, 유빈 등이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JYP는 15년만에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벗어나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으로 부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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