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2/4 분기 이후 외식업 경기지수 동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이번 3/4분기에는 음료·커피, 피자·햄버거·샌드위치, 치킨 등 세 분야 외식업종의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18 2/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음료·커피 등 비알콜음료점업의 지수는 77.34점에서 84.13점으로 상승하고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접업은 74.34점에서 81.94점으로, 치킨전문점업은 77.26점에서 81.13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경기전망지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호황과 비호황으로 나뉜다. 불행하게도 지난 2016년 2/4분기부터 현재까지 100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는 상황. 장기적인 침체 속에서 좀 더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점수는 77.44점으로 이번 3/4분기 전망지수다.


2/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68.98점으로 1/4분기의 69.45에 비해 다소 낮아 졌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의 업종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치킨전문점 77.26, 비알콜 음료점업 77.34, 서양식 음식점업 77.27 등으로 이들 업종의 경기가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킨전문점업의 경우 1/4분기와 비교했을 때 7.48점이 상승했다. 이는 급격한 상승해 속하는 편으로 6월말 월드컵 특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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