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와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체결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언론5단체 중 하나로 종합, 전문, 지역 등 분야를 대표하는 90여개 인터넷신문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하고도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자 권익 보장, 이용자에 대한 신뢰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명성, 공정성, 신뢰성 원칙이 올바르게 작동하는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용자 편익, 광고내용 품질 제고 등 건강한 인터넷신문광고 생태계 조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정당한 권원에 의한 광고, 협찬 등 IT비즈니스 환경 조성 △언론 신뢰와 인터넷신문산업의 공정한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위법·부당한 행위 근절방안 모색 및 이의 추진 △이용자 편익 저해 광고나 공정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신고 및 상호 핫라인(Hot-Line) 운영에 대해 공동연구, 캠페인, 공동사업 등을 전개하는 등 구체적이고도 발전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근영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환경, 인터넷신문 특성에 부합하는 ‘디지털ABC(가칭)’ 제도 도입을 본격화함으로써 인터넷신문에 영향력과 신뢰 제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치 협회장은 “매체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환경조성에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기업 활동이 왕성해야 광고, 미디어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기업하기 좋고 광고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