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자수 감수로 인해 금액 감소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1일 올해 2/4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신용, 체크, 직불) 사용한 금액이 46.7억 달러로 1/4분기(50.7억 달러)에 비해 80%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이런 수치에 대해 내국인 출국자수가 감소(2018년 1/4분기 743만명 → 2/4분기 689만명, -7.3%)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8년 1/4분기 대비–1.4%), 체크카드(-21.0%) 및 직불카드(-29.7%)의 사용금액이 모두 감소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경기 하락과 취업자수 감소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국내 여행을 장려하면서 매년 늘어나던 내국인의 해외여행 러쉬가 한풀 꺽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역시 이 같은 차원에서 매년 여름 휴가를 국내 곳곳 숨어있는 명소들을 탐방하면서 취임 초기부터 국민들에게 국내 여행을 장려 해 왔으며 이로 인해 국내 소비 촉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당부한 바 있다.



▲ 내국인 출국자수 추이(자료=한국은행)

▲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한국은행)

▲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한국은행)

▲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금액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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