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경찰차가 침수되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태풍 솔릭이 지나갔지만 여름 막바지 한반도에 비 구름들이 몰려오고 있다. 27일 중부 수도권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고 28일 충남지역을 비롯한 대전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대전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9시까지 내린 누적강수량이 대전지역에만 136.4mm라고 밝혔다. 인근 지역인 계룡엔 75mm, 천안은 31.6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왠만한 성인남성의 허리까지 차오르는 폭우앞에 대전은 현재 도시 마비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필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려 이날 아침 대전은 출근길부터 혼잡을 빚었다. 대전 유성구를 비롯한 봉명동, 월평동등 저지대 주택가에도 침수 피해가 잇따라 넘쳐나는 폭우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만 65건이 접수되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내려치고 있다. 앞으로도 시간당 40㎜ 이상 많은 비가 내릴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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