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폐공사가 조용필의 메달을 출시한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조폐공사는 12일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는 가왕(歌王) 조용필의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조폐공사는 그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기념주화를 비롯하여 고품위 국가 행사 기념주화 및 메달을 줄곳 제작해 왔는데, 이번에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문화 확산 및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공식 기념메달’ 제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용필 기념 메달은 이번달에 제작하여, 10월중 판매할 예정이며 메달의 앞면에는 국내 최고의 화폐 디자이너가 작업한 조용필의 공연 장면을, 뒷면엔 변조 방지 특허기술이 적용된 데뷔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표현된다고 밝혔다. 또한 메달의 가치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함께 제공되는 보증서에는 제품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조용필은 1968년 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데뷔해 ‘촛불’, ‘고추잠자리’,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여행을 떠나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바운스’(Bounc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대에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현재까지 총 19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활동으로 대중음악계에서 존경받고 있는 인물인 조용필은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되는 기록을 남겼으며, 국내 최초 총 음반판매량 1000만장 돌파, 국내 가수 최초 미국 카네기홀 공연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남긴 가수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30명의 가수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리메이크하며 한국가요를 널리 알렸다. 조용필은 데뷔 5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국내 최장수 록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과 함께 5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중이다.

조폐공사 최성호 영업개발처장은 “세계적인 메달 제조기술과 품격 높은 디자인으로 가왕(歌王) 조용필이 대중음악사에 남긴 수많은 상징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기념메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의 글로벌 유통사인 솔잎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념메달이 대중문화와 한류 위상을 세계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워드

#조용필 #가왕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