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강력한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를 위한 성금 30억 루피아(약 2억2000만원)를 기부한다.
롯데그룹은 3일 롯데케미칼,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연계해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부처 및 기부 형태 등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28일,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진도 7.5의 지진으로 약 12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피해지역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외부에서 접근하기가 어려워 피해 수습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도네시아의 인명·재산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한-인니 동반자 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그간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인도네시아와의 우호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또한 롯데케미칼, 롯데마트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지알에스 등 많은 롯데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기도 하다.
유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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