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총재(가운데)는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따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4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경제인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국은행 본부 17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인사들과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배현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하여 국내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여건의 변화로 인해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고, 내외금리차 확대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는 한편 일부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국제 금융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미중간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출경쟁력 제고, 교역구조 개선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단기시계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효율화, 규제 완화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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