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국내 원두커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원두커피 로스팅 제조 업체들 또한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관세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 전체 규모는 약 11조 7400억원으로 추산되며, 연간 커피 소비량은 265억 잔으로 국민 1인당 한 해에 512잔을 마신 셈이다. 커피의 맛을 내는 기본은 단연 원두 품질인데, 이 원두는 좋은 품종과 품질의 생두를 사용해 숙련된 전문 로스터가 볶아낸 신선한 원두커피가 원두고유의 맛을 잘 살려 추출해내는 커피머신을 만났을 때 그 맛이 결정된다.


그런데 원두커피 시장의 규모가 큰 것과는 별개로 지금까지 우리는 원두커피를 마시면서 커피머신에 어떤 원두가 들어있는지, 원두 품질은 어떤한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커피머신에서 추출된 원두커피의 맛이 있다, 없다는 그저 커피머신에 따라 다르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기호식품인 원두커피도 ‘식품’이기에 그 품질을 따지는 것은 중요하다. 일부 업체들은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지 않고 저급 원두를 사용하여 유통시키고 있어 점차 원두 품질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동구전자는 커피머신에 원두 품질을 인증하는 RFID 시스템 기술을 도입한 ‘베누스타 RF원두커피 머신’을 출시했다. ‘RFID 시스템’은 지금껏 어떤 원두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었던 커피머신에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신선한 원두커피만을 사용하도록 원두 품질인증 태그(tag)를 머신에 인식시키고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동구전자가 지속적으로 원두 품질을 보증하는 방식이다.


동구전자는 올해로 29년간 커피머신을 제조해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메이커로, 지금까지 국내 커피머신 시장에 15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구전자의 이 같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구전자는 이번 신제품인 ‘ 베누스타 RF원두커피 머신 ’을 출시하며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동구전자 박원찬 대표는 “원두커피의 맛은 원두품질이 좌우하는 것이다.”라며 “위생적인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엄선된 A급 생두만을 사용한 원두커피와 소비자가 직접 원두 품질을 확인하고 마실 수 있는 RF원두커피머신을 공급해 최상의 원두커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구전자는 베누스타 브랜드로 자신있게 품질 경쟁력을 내세운 원두커피 6종도 함께 출시했다. 일반형 제품으로는 ‘프라임’, 고급형 ‘오스카’, 최상급 ‘골드로스트’와 스페셜 원두 3종을 포함한 라인업을 갖췄고, 전문 로스터와 큐그레이더가 엄선한 생두를 사용해 블렌딩된 제품으로 구성했다. 유통 공급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정해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품질의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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