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마약왕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14일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끌었던 국민배우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마약왕'의 배급사 쇼박스는 이날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지하세계의 마약왕으로 군림했던 마약업자 이두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나오는 작품마다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이제는 당당히 믿고보는 배우가 된 송강호가 마약왕 이두삼역을, 그를 쫒는 검사 김인구역엔 조정석이 캐스팅되었다.


이어 이두삼의 부인으로 사치를 일삼는 여자 김정아역엔 배두나가 캐스팅 되었고 조연으로는 윤제문, 조우진, 이희준, 김대명등 연기로는 악평을 내릴수 없는 탄탄한 배우들로 진용을 갖추었다.


최근 영화 '변호인' '택시운전사'등을 통해 정의롭고 소시민적인 역할을 주로 맡아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일으켰던 송강호는 이번 영화에선 돈과 마약에 미친 악인 이두삼으로 완벽히 변신해 180도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예고편에서 송강호는 마약유통을 일종의 애국이라고 포장하는 악독한 악인으로 완벽 변신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영화는 지난 1980년 부산에서 검거된 우리나라 최대의 마약업자 이황순이 체포된 이황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당시 이황순과 일당들은 부산 수영강 일대에 대저택을 매입하여 이곳을 비밀 마약 제조공장을 만들어 유통했고, 인근 주민들과 경찰의 눈을 피해오다 제보자의 제보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당시 이황순은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실탄이 들어있는 총을 마구 발사하며 경찰과 대치하여 사회적인 충격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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