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1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판매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베스트셀링 모델 1, 3위를 차지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1.0% 감소한 수치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96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비엠더블유 2726대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포드 861대 △볼보 860대 △크라이슬러 812대 △아우디 700대 △혼다 669대 △미니 572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876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cc~300cc 미만(6338대) △3000~400cc 미만(687대) △4000cc 이상(280대) △기타(전기·17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636대 △일본 2752대 △미국 1810대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553대 △디젤 5466대 △하이브리드 3162대 △전기 17대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1531대)이 차지했다. 이어 렉서스 ES300h(1196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989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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