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로이킴이 경찰에 입건 되었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로이킴의 혐의가 확인됐다며 로이킴을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조치하고 로이킴에게 귀국을 종용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했다.

경찰관계자는 “로이킴이 올린 게시물이 본인이 찍은것인지 아닌지는 확인이 어렵다”며 “조만간 로이킴을 불러 촬영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준영 이외에도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 역시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 송치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이 불법 음란물을 공유한 단체 대화방은 현재 알려진 것만 모두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6명이다. 이 중 입건된 사람은 총 8명에 달한다.

이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으로는 가수 정준영과 승리, 로이킴, 정진운, 강인, 이종현, 용준형 외에도 모델 이철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일 로이킴의 소속사는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로이킴이 미국에서 학업중이라 입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국내에 입국해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명문대 조지타운대에서 학업중이다.

한편, 로이킴으로까진 번진 정준영 사건은 로이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유명 막걸리의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향후 이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