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월드 IT쇼' KT 홍보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일본과 실시간 5G 영상 중계를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월드IT쇼’가 개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MART INNOVATION’을 주제로 하는 월드IT쇼 2019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IT쇼는 지난 2008년 정보통신 분야 4개 전시회를 통합해 국내 기업의 제품·서비스 전시, 정부 정보통신 분야 연구개발(R&D) 성과 발표 및 시상식 등을 추진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세미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한 우수기업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열릴 계획이다.

올해에는 현대자동차와 KT, SK텔레콤, 퀄컴 등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 400여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5G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자동차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 등을 선보인다.

또 정보통신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시상에서 총 10개 기업이 수상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30TB 용량 SSD 제품을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용량과 성능을 2배 높인 삼성전자의 ‘30.72TB SAS SSD’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비주얼캠프의 ‘VR 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소프트웨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 정부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성과물도 전시해 연구 성과물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정보통신 청년인재 채용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아울러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의 민원기 2차관은 “정부는 경제․사회 전반에서 5G 기반의 지능화 혁신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5G+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월드IT쇼는 5G와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가 창출되고 우리 제품·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돼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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