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농수산도매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윌드옥타와 협력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를 가져 국내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K-FISH) 구매 상담회, 정보교류회 등을 개최했다.

세계대표자회의를 개최한 월드옥타는 7천명이 넘는 재외동포 최고경영인(CEO)들과 2만 명이 넘는 차세대 경제인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기관으로, 전 세계 74개국에 146개 지회를 두고 있어 우리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통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는 월드옥타 지회의 한인 경제인 800여명의 회원들과 중소기업·유관기관 관계자 1,200명이 참가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 기간동안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K-FISH’를 홍보하고 24일 회의에서 국내 수산물의 구매상담회와 수출 정보 교류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구매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10개 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K-FISH 상품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져 국내 수산물의 해외진출을 모색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K-FISH의 전시 및 홍보부스도 운영해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한국수산회와 월드옥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내 수산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수산물 수출에 활로가 열릴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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