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의 일부 소재 수출 규제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 타격이 우려됨에 따라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걸 검토중인것으로 6일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일본 현지 공급업체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방한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상당 시간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가사 생산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는 3~6개월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현재 상황을 타개해보겠다는 행동으로 분석된다.

다만,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의 5대 그룹 총수 회동 일정이 조율 중이고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검토하고 있어 확정된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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