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6일(금)부터 3일간 장수 목장에서 ‘제3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총 9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마장마술 4종목 장애물 8종목에서 국내 출생 4~7세 어린 말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제3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에 117두가 참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영호스컵’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마사회는 국산 우수 승용마 조기 육성을 통한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최초로 시행했다. 어린말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가 가능하고 조련지원금 명목으로 높은 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생산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국내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승용마 육성이 중요하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 생산 동기부여와 함께 유통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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