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오픈하는 '메종 갤러리아' 내 전시된 프랑스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전시.(사진=갤러리아 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백화점 내부가 아닌 외부에 VIP 전용공간을 오픈한다.
갤러리아는 10일부터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만을 위한 ‘노블 홈’컨셉의 클럽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메종 갤러리아’는 ‘Yort Noble Home with Artistic Object(아트오브제로 가득한 당신의 고결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백화점에서 벗어나 집처럼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업계 최초의 시도인만큼 유통업계에서 보이는 관심도 적지않다. 지금까지 VIP 전용공간은 백화점 내에만 마련됐기 때문이다.
‘메종 갤러리아’는 총 5개 층, 연면적 1024㎡(약 310평)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VIP전용 플랫폼인만큼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 이상이어야한다.
특히 일정 기간 동안 각기 다른 테마 형식으로 운영되는 점이 ‘메종 갤러리아’의 특징이다. 일정 기간동안 테마에 맞는 상품, 클래스, 이벤트, 전시 등을 선보이는데, 이번 오프닝 테마는 ‘여유(餘裕)’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타 유통업체와 명확한 차별화를 위해 ‘메종 갤러리아’를 탄생시켰다”며 “향후 대전 외에도 타겟·콘텐츠·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VIP 플랫폼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업계 내 선도적인 VIP 마케팅을 확대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 구찌, 롤렉스를 보유한 백화점으로 중부권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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