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현대홈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정구호 ‘J BY’, 앤디앤뎁(김석원·윤원정 디자이너) ‘A&D’를 론칭한 데에 이어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손을 잡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5일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이상봉 에디션’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상봉은 ‘국민 디자이너’, ‘K패션의 거장’으로 불릴 정도로 국내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한글을 패션에 접목하는 그의 옷들은 피겨선수 김연아를 비롯해 미국 유명 여배우(린제이 로한 등)와 팝스타(레이디 가가·리한나 등)들이 입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현대홈쇼핑이 선보이는 ‘이상봉 에디션’은 ▲에이지리스(Ageless) ▲타임리스(Timeless) ▲뉴트로(Newtro)를 3대 디자인 키워드로, ‘새롭지만 깊이 있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표방한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우선 이번 겨울 시즌에는 밍크와 캐시미어 등의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12개 상품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즌 ‘이상봉 에디션’ 잡화 아이템(가방·모자) 일부를 우선 선보이고 향후 신발·주얼리까지 확대해 액세서리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상봉 에디션’의 남성 라인도 함께 론칭할 계획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은 “’이상봉 에디션의 모든 제품은 ‘홈쇼핑 전용’ 상품이 아닌 서울 청담동 이상봉 플래그십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선보이는 제품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와 협업을 강화해 ‘K패션’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패션 채널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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