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온라인 결합 대표 쇼핑 축제 만든다

▲ 대한민국 쓱데이 (사진=신세계 제공)

투데이코리아=편은지 기자 | 신세계그룹이 중국 광군제에 버금가는 쇼핑데이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1월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의 날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년의 어떤 행사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계열사(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까사미아 등) 18개가 참여한다. 심지어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전부 적용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 등 역대 최데 물량을 준비했다”며 “소비심리 진작을 통해 11월 한 달 동안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세계그룹의 쓱데이는 곧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기간이 겹친다. 이 때문에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의 시작은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먼저 운을 띄웠다.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SSG닷컴은 28일 오전 8시부터 ‘대한민국 쓱데이’의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온라인 카테고리에서 총 20만가지의 특가 상품을 준비하고 행사 상품을 포함한 전체 물량만 도합 5천억 원 치에 달한다. 참여 브랜드 수도 3천개를 훌쩍 넘는다.

특히 이번 온라인 행사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로 눈길을 끈다. ‘쓱닷컴 국민용돈’은 쇼핑지원금 1만원을 받고 SSG닷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쇼핑지원금 1만원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은 행사 기간 6일 동안 매일 10만명씩, 신규 구매 고객은 매일 5만명까지 지급된다.

또 다음달 2일 본행사를 앞두고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에서도 행사를 펼친다.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에서는 28일부터 오는 2일까지 ‘쓱데이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페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간동안 SSG페이로 결제 시 신세계포인트도 15배 추가 적립 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8일부터 특가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내걸었다. 국산 용과와 햇 인삼, 한우 꼬리 등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초대형 럭셔리 요트’를 전시했다. 하남과 고양 내 아쿠아필드에서도 연간이용권과 F&B패키지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