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용 모바일앱 ‘m-WiseNet’ 통해 올해 적립한 포인트 기부

▲ (왼쪽부터)이성준 KB국민은행 혁신추진부장,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 박희 사단법인 해피피플 대표, 조재현 사단법인 해피피플 이사가 걷기포인트 기부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송현섭 기자 | KB국민은행은 임직원들이 올해 적립한 ‘걷기포인트’ 6400만 포인트(원)를 소외계층 보행장애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걷기포인트는 임직원 업무용 모바일앱 ‘m-WiseNet’에 탑재된 걸음수 측정기능을 통해 측정된 걸음수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적립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쌓는 이벤트를 펼쳐 건강 챙기기와 환경보호 관심을 높였다.


특히 걷기 테마와 연관해 포인트를 저소득·다문화 가정 보행장애 청소년들에게 지원키로 하면서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은 10걸음을 1포인트(1원)로 매일 3000보이상 달성한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일간 1만보 또는 월간 20만보를 넘으면 추가 포인트를 준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벤트엔 KB국민은행 임직원 5500여명이 참여해 모두 6400만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기부금은 국내외 불우이웃 봉사단체 해피피플에 전달돼 휠체어나 의족이 필요한 지원 대상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렸다.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열심히 걸어서 쌓은 포인트로 장애 청소년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휠체어나 의족 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KB국민은행은 고객 및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좋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사람냄새 나는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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