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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해 리터당 1558.7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4.6원 오른 1558.7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3.1원 오른 1391.7원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은 지난주 대비 리터당 3.9원 오른 1638.5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79.8원 높은 수준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2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72.6원으로 가장 높았다.

수입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6.9달러를 기록해 67.1달러였던 지난주보다 배럴당 0.2달러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원유재고 감소, 중동지역 긴장 등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미국·러시아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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