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분야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지는 현재, 각 기업은 HR분야에 대해 진단 및 컨설팅의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이러한 요구에 맞춰 기업 전문적인 HR관련 컨설팅사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핵심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이에 인적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핵심인재의 확보가 기업의 재산이자 발전의 원동력임은 이제 ‘明若觀火’한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적자원의 흐름의 방향이다. 하지만 인적자원 및 인재경영의 필요성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절대 열악하다.

대기업들은 우수한 인력을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의하여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보통의 중소기업들은 인적자원 관리부서가 별도로 존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 태반이며, 자금난으로 인해 HR부분은 투자할 여력이 없는 것이 주된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력 양극화 현상이 올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수년전부터 지적되고 있었다.결국 기업의 인적자원 부재라는 결정적인 리스크로 인하여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넘어지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기업에서의 인재 활용방법론은 결국 HR컨설팅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최근에 생긴 HR컨설팅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한국인재전략연구원(원장 신원동)으로 기업경영의 핵심인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선발과 적재적소 배치는 물론 효과적인 관리와 개발, 육성 및 활용 등에 관한 전략을 연구하여 토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원동 원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컨설팅을 통해 연구 보고서만 작성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컨설팅의 결과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어져 인사 전략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자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컨설팅 비용이 절대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그만큼의 비용만 받고 지원을 한다”며 “기업을 구성하는 인재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HR컨설팅의 가치이유라고 말했다. 신 원장에 따르면 HR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CEO들의 생각은 예전과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는 “예전의 각 기업 CEO들은 HR분야에 돈을 투자한다는 것을 아까워했지만 현재는 그러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재들이 기업을 보는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일하면서 재미를 얼마나 느끼느냐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는 내 회사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고 결과적으로는 비전을 제시하여 기업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원장은 “기업에 평가, 보상 시스템이 열악하고 공정성 및 객관성이 떨어지는 현재의 상황에서 대기업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정 부분의 경력직 인력을 채용하지만 경력직 인원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많이 이동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라며 정부정책과 기업의 아이러니한 부분을 꼬집었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조직이다. 더 좋은 기업을 가기 위한 인재들의 노력에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한 발 앞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국내 기업, 그 안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더욱더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인적자원 확보전쟁은 시작됐고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종엽 기자 lee@dig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