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늘 4월 10일(목) 서울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의 출정식을 개최했다.

전용준 캐스터의 사회로 공군을 제외한 11개 게임단의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출정식에서는 신한은행 조현태 멀티채널사업본부장과 한국e스포츠협회 제훈호 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페어플레이 선서와 우승기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 대한 리그소개와 프로리그 1주차 엔트리 발표, 각 프로게임단 감독들과 선수들의 출사표 발표가 있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은 오는 12일(토) 14시부터 용산e스포츠상설경기장과 삼성동 MBC게임 HERO센터에서 각각 동시에 펼쳐지며, 정규시즌 경기는 팀 당 22경기씩 총 132경기가 14주간 펼쳐진다.

이후 포스트시즌을 거쳐 오는 8월 2일(토, 예정) 시즌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리그 소개>

1. 리그 구조 변경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의 가장 큰 변화는 단일리그로의 구조변경이다.

지난해까지 전/후기로 나누어 펼쳐졌던 프로리그는 2008 시즌의 경우 8월에 펼쳐질 결승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이후 9월부터는 08~09시즌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08~09시즌으로 변경되면서 현행 4강 플레이오프 방식을 6강으로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팀들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2. 2008 프로리그 신규맵, 국민맵 헌터스의 부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4개의 개인전 신규맵과 2개의 팀플전 신규맵, 2개의 개인전 기존맵 등 총 8개의 공식맵이 사용된다. 개인전 기존맵은 프로게임단 투표를 통해 'Blue Storm(블루스톰)'과 'Katrina_SE(카트리나SE)'로 결정되었다.

이번 신규맵들의 큰 특징은 보다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비교적 평이한 형태의 맵들이 대거 투입되었다는 점이다. '폭풍의언덕', 'Andromeda(안드로메다)', 'Colosseum(콜로세움)', 'Othello(오델로)' 등 4개의 개인전 신규맵은 모두 힘싸움형 맵으로 관전뿐만 아니라 직접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팀플전 신규맵에서는 그 동안 오랫동안 배틀넷에서 사랑을 받아왔던 'The Hunters(헌터스)'의 투입이 눈에 띈다. 플레이 하기에도, 관전하기에도 다소 어려웠다라는 기존 팀플레이 맵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여 누구나 쉽게 접해왔고 관전하며 즐길 수 있는 헌터스가 추가되어 팀플레이 경기에 많은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기자 teri@todaykorea.co.kr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