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학문적 교류의 장 마련

부산시와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국제무용제 국제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내일 오후 4시 농심호텔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무용계와 학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분야의 학문적 교류는 물론 부산국제 무용제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일본 오이따 대학교 Masanori Sugisaka 교수와 한국 항공대학교 여준구 총장의 '과학과 예술문화의 융합'이란 강연을 통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을 넘어 과학, 인문학, 문화, 예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계의 기술(Relations Technology)시대'를 논하게 된다.

'1대ㆍ2대ㆍ3대ㆍ4대로 이어가는 오늘의 춤'에 대해서는 무용 평론가 정막(대로 이어지는 춤, 오늘의 춤, 그리고 미래의 춤), 부산예술대학교 황의종 학장(선의 미를 살려 작곡한 승무), 인간문화재 강선영(춤과 함께한 70년)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예술과 과학기술은 별도로 존재해선 안 되고 사회의 다른 분야와 잘 어울릴 때 효율성을 배가할 수 있다” 고 말하고 “과거 이분법적 사고를 뒤로하고 섞임의 미학을 활용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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