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광역지차체처음 학생·도민 경제교육 실시

경상남도는 학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중심센터 역할을 하는 경남경제교육센터를 지정, 4월부터본격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역의 경제교육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경남경제교육센터로 지정된데 비롯되었으며 그에 따라 경남교육청, 창원대학교, 경남발전연구원, 한국은행경남본부와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를 중심으로 설치, 운영하는 경남경제교육센터는 최근경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를 충족할 전담기구 구축으로 실질적인 경제교육 추진 체계를 확립해 도민과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합리적 경제주체 양성 및 건전한 기업가 정신과 경제마인드 함양함으로써 미래국가 경쟁력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경남도는 남해안경제실장을 센터장으로 총괄운영팀, 교육개발팀, 성과분석팀으로 운영체계를 구성했으며 총괄운영팀은 연간교육계획 수립, 예산지원,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교육개발팀은 교육청, 한국은행 경남본부, 창원대학교가 연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 및 교사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성과분석팀은 경남개발연구원이 경제교육의 효과분석, 피드백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선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역의 경제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지역경제 주체의 경제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교육대상별 맞춤형 경제교육을 추진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경제교육 수업 기획·운영을 위한 경제교육, 결혼이주여성의 생활정착 및 생활경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 도민을 대상으로 저축·내집마련 등을 위한 금융·경제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청소년 경제교육을 위해 도내 초·중·고 153개교, 3만 3,334명이 신청해 4월부터 학교별 일정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도비 2,000만원을 시·군에 배정했다. 또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정 자격을 갖춘 경제교육 강사를 공개 모집해 20명의 전문 강사진을 확보,강사풀을 구성했다.

경남도는 경제교육센터의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아울러 일선 사회과 교사들의 수업역량 제고를 위해 교과지도에 필요한 경제이론, 한국경제의 흐름, 글로벌시대와 세계경제, 경제교육 방법론 등을 주제로 한국은행경남본부 주관으로 하계 방학기간중 교사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연구기관을 통한 경제교육의 효과분석 및 교육 이후 경제마인드 변화를 측정해 경제교육 피드 백을 통한 향후 장기적 안목에서 교육실효성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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